기사제목 박범계 국회의원 이토록 싸움닭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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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국회의원 이토록 싸움닭이었나?

박범계 국회의원 연일 후련한 ‘독설’
기사입력 2017.02.2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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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박범계 국회의원은 그간 입법 신사의 이미지였다. 그런 박범계 국회의원이 연일 후련한 독설을 쏟아내며 박범계 국회의원이 이토록 싸움닭이었나?”라는 의아심을 갖게 하면서 박범계 국회의원의 진면목을 다시 보게했다. 박범계 국회의원이 센 발언 쏟아낸데 이어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맞붙으며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국조특위 당시 이른바 품격과 범계를 합친 뿜계라는 별명을 얻었던 박범계 국회의원은 이날 전혀 다른 모습으로 대중을 놀라게 했다.
박범계 (7).jpg박범계 국회의원이 28일 국회 법사위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실컷 설전을 했다.
 
네티즌들은 28일 박범계 국회의원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쏟아낸 독설을 종일토록 퍼나르면서 박범계 국회의원을 되새김질 하고 있다. “김진태·박범계 어디서 반말하느냐’.. 고성 끝 법사위 정회라는 등의 박범계 국회의원의 발언 관련 기사를 퍼나르면서 자유한국당 소속 김진태 의원과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8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신경전을 벌였다. 두 의원 사이 고성이 오가...”, “김진태vs박범계 어디서 반말’... 고성에 법사위 정회 후 속개 1시간전 김진태-박범계 신경전언제 봤다고 어디서 반말법사위 정회 1시간전 김진태 VS 박범계, 연일 설전(舌戰)”이라고 마치 박범계 국회의원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듯 관련 기사와 촌평을 쏟아냈다.
 
특히 한 네티즌은 대전지역에서 현역의원 중 유일하게 문재인 대표를 돕고 있는 대전 서구을 박범계 국회의원이 최근 문재인 국회의원 시절 비서관으로 근무했던 강권찬씨를 신임 비서관으로 채용한 것으로 확인돼 눈길을 끌었다는 내용을 올려 눈길을 끌기도 했으며, 트위터 아이디 시사주간서울TV’더 민주 박범계 국회의원 등 특별검사법 기간을 3개월 연장법 국회상정 따라서 이 법이 통과되면 3개월로 연장된다는 보도를 내기도 했다.
 
트위터 엄지와지원이전직 판사 박범계 국회의원 헌재 판결의 승복 의무는 탄핵심판의 당사자인 국회와 대통령에게만 있는 것.. 헌법의 제정권력자인 국민에게 승복의 개념은 있을 수 없다고 발언한 내용을 퍼날랐다.
 
송문공의 뉴스레터는 이날 박범계 국회의원이 법사위원장 권성동에게 버럭한 이유는 박근혜의 답변공개를 기피하고 국회의 탄핵심판을 위한 변호인의 구성을 제1야당 더불어민주당을 배제하고 자기맘대로 결정한 것이다. 탄핵을 방해하려는 권성동의 의도는 결국 박범계 국회의원의 분노 앞에 무릅을 꿇었다고 전했다. 이쯤되면 박범계 국회의원 관련해서는 네티즌들이 더 해박한 지식과 빠른 소식을 전달하고 있다고 봐도 좋을 듯 하다.
 
먼저, 박범계 국회의원은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과 28일 국회에서 열린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한바탕 설전을 벌였다. 이유는 세월호 선체조사 특별법, 재외 국민 투표권 보장 등을 두고 박범계 국회의원과 김진태 의원의 의견이 첨예하게 맞섰기 때문이다.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은 세월호 선체조사 특별법을 두고 인양이 언제 될지 시점이 불분명한데 선체 조사를 위한 위원회부터 통과시켜 기다리자는 건 이해가 안 된다고 주장하면서 세월호 때문에 대통령 탄핵 선고까지 앞두고 있다. 전체회의에 법안을 좀 더 계류 시키는 것이 좋을 것 같다며 제동을 걸고 나섰다.
 
이에 박범계 국회의원은 세월호 특별 법안은 대통령 탄핵 사안과 관련이 없는 법이다. 위원회를 운영하는 것도 진상조사를 위한 것이지 탄핵사유와는 무관하다고 반박했다.
 
재외국민 투표권 부여에 대해서도 박범계 김진태 두 국회의원의 견해가 상충됐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재외 국민에게 투표권을 주어 다가올 대선에 참여가 가능하다는 것은 통과해야 하지만 종편에서 선거방송을 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은 논의가 더 필요하다. 김진태 의원은 후자를 (통과시키자고)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설전을 벌이던 박범계 국회의원과 김진태 두 국회의원은 마이크가 꺼진 뒤에도 생육성으로 발언을 계속했다. 그러자 권성동 위원장은 발언권 없이 말하지 마시라며 박범계 국회의원과 김진태 국회의원을 제지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럼에도 아랑곳없이 박범계 국회의원을 향해 어디서 반말을 하느냐면서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야당측 의원들 사이에서 고성이 터져 나오자 권성동 위원장은 정회를 선언했다.
 
김진태 의원과 박범계 국회의원은 전날 재벌 개혁 내용을 담은 상법 개정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도 설전을 벌였다. 김진태 의원은 지난 27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오늘 법사위가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국회의원의 오만불손한 언행으로 파행됐다. 잘 들어보지도 않고 우리가 반대할 것 같다며 성질내고 밥상을 차버린 것이라고 박범계 국회의원을 겨냥해 날선 비판을 가했다.
 
김진태 의원은 이어 자칭 촛불혁명법안이면 무조건 찬성해야 하나?”라고 물으며 민주당으로부터 교육받을 의원 아무도 없다. 아무튼 촛불법안은 민주당 때문에 처리되지 못했음을 분명히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분기탱펀한 박범계 국회의원은 같은날 보도자료를 통해 김진태 의원이 지적한 부분을 최대한 반영해 수정안을 마련했지만 이번에는 순서를 트집 잡았다김진태 의원이 비협조적으로 일관하다 급기야 회의장을 박차고 나가 버렸다고 주장했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또한 지난 27일 민주종편tv ‘막판백검에 출연해 대통령측 변호인단을 향해 봉숭아학당을 보는듯 했다며 귀가 쫑긋 솟을만한 발언을 쏟아냈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27일 있었던 박근혜대통령 탄핵 최종변론에서 6시간에 가까운 대통령측 대리인단의 발언을 지켜보며 이분들 따로국밥이다. 두파로 나뉜다고 운을떼면서 하나는 이동흡-이중환파로 그나마파, 반대쪽은 김평우-서석구파인 막가파로 나뉜다며 최후변론에서 에피소드를 전했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이정미 대행께서 누구부터 변론을 하시겠습니까 하니까 하나같이 저요! 저요! 봉숭아 학당이 됐다면서 나이 여든이 다 된 분들이 서로 저요 저요 하는데 애들도 그렇게는 안한다. 나도 나도 하면서 서로 손들면서 각자 대리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며 박범계 국회의원 이미지로서는 의외의 비난을 쏟아냈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또 한마지막 최후변론은 재판관을 보고 해야되는데 김평우 변호사가 방청석을 보고 강연을 했다. 이정미 재판관이 이쪽을 바라보라고 두 번이나 지적했다챙피한 일이라고 비꼬았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김평우 변호사가 다음 대통령이 누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다음 대통령 때도 (세월호 같은) 이러한 사고가 안 나라는 보장이 어디 있느냐라고 말한 것에 대해선 있을 수가 없는 발언이다라면서 이 부분에 대해서 진짜 속되게 표현해서 맛이 갔다고 일침했다.
 
한편, 박범계 국회의원은 판사 출신이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또한 지난 27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의 특검 연장 불승인과 더불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에 대해 속사포처럼 송곳 발언을 쏟아냈다. 박범계 국회의원이 연일 국민들의 가려운 등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느낌이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또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 기간 연장을 불허하자 박범계 국회의원의 페이스북 계정에 끝내 황교안 대행은 국가와 국민 그리고 헌법질서를 선택하지 않고 그의 주군인 박근혜 대통령을 선택했다고 박범계 국회의원 자신이 법조계 인사이면서도 날선 비판을 가하기도 했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이어 특검 대면조사와 압수수색을 무산케 하고 궁극적으로 사법처리를 무산케 할 길을 열어놓은 것이라며 당연히 황교안 권한대행의 특검 수사기간 연장 불승인이 위헌적임은 물론이다. 누구나 잘못한 만큼 단죄를 받아야한다는 평등과 책임주의의 원칙이 우리 헌법의 정신에 있기 때문이라고 박범계 국회의원 나름대로의 법률적 해석도 곁들였다. 박범계 국회의원은 이에 더 나아가 이제 황교안 대행에 대한 탄핵절차 추진과 특검 기간 연장을 위한 특검법 개정안 발의는 즉각 이뤄져야 한다고 강력히 촉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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