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최진호 장소연, 처절한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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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호 장소연, 처절한 열정

최진호와 장소연의 인생 성공기
기사입력 2017.01.19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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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최진호와 장소연이 살기 위한 열정을 공개했다. 최진호 장소연의 인생 성공기 소개는 18일 저녁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서 이영자의 질문에 최진호와 장소연이 나란히 과거 무명시절 배우가 되기 위해 또는 배역을 맡기 위해 처절하게 노력했던 인생 성공담을 공개했다.
택시1.jpg▲ 톱스타급 배우 최진호와 장소연이 18일 tvN 현장토크쇼 택시에 출연해서 과거 인생을 가꾸기 위해 처절했던 노력을 소개했다.
 
최진호 장소연의 이날 출연은 단지 흥미나 재밋거리로만 보아 넘겨서는 결코 안된다. 최진호와 장소연이 인생을 개척하기 위해 노력한 처절한 열정을 읽었어야 했다. 특히 이영자의 어머나’ ‘오오등의 감탄사로만 최진호 장소연의 이야기를 들어 넘기는 듯 한 태도는 최진호 장소연이 각자 자신의 인생을 극복하기 위해 피눈물나는 역경을 이겨냈을 노력에 대한 최소한의 감동조차 표현하지 못하는 싸구려 연기가 못내 아쉽다.
 
최진호 장소연 뿐만 아니라 타인의 과거 고생을 들을 때는 최소한 공감까지는 아니어도 상대의 경험담을 듣는 엄숙한 마음가짐 정도는 기본적으로 표현해야 하는 게 아닐까 싶다. 최진호 장소연의 눈물어린 과거사를 들으면서 단순한 감탄사 한 두 마디로 넘겨버리는 가벼움은 결코 최진호 장소연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했다는 의미 이외에 무엇이 있겠는가?
 
이날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택시에서는 ‘1만 시간의 법칙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최진호와 장소연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최진호와 장소연은 오랜 시간 연기활동을 했던 만큼 함께 호흡을 맞춘 톱스타들과 친분을 자랑했다. 최진호는 연기자 31녀가. 김우빈이 있고 이정신이 있다. ‘낭만닥터하고 있는 양세종이 있다. 딸은 김소은이다. 전부 다 아들, 딸 삼은 사람들이다라며 김우빈과 이정신, 양세종, 김소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보였다.
 
장소연은 이에 대해 절친은 없다. 그나마 문자 주고받는 분은 김희애 선배님이 있다. ‘아내의 자격에서 동생 역을 했었다. ‘밀회에서 수행비서 역을 했었다. 좋아하는 배우 분이어서 제가 안부문자 드린다. ‘베테랑이랑 밀회에서 유아인 씨랑 같이 출연했다. 참 훌륭한 배우다. 나이가 많지 않은데 자기 역할에 대한 분석이 확실한 프로페셔널하다. 사람들도 잘 챙기고 자기 소신도 확실하다라며 김희애와 유아인을 소개했다.
 
최진호는 과거 무명시절 “(오디션에서) 자해나 협박 연기를 하라고 해서 칼로 그은 적이 있다. 칼을 항상 갖고 다녔다. 조직 폭력배를 연기하기 전에 머리에 흉터를 만들었다. 캐스팅 된 다음에. ‘내가 정말 캐스팅 잘했다라는 말을 듣고 싶었다라며 고백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영자는 이 분한테 연쇄살인범 역은 주시면 안되겠다. 조직폭력배 역할을 맡으면 조직에 담갔다 오실 분이다라며 웃어넘겼다. 장소연은 공감할 수는 없지만 그 정도로 절박한 마음이 들 때가 있다며 경험자로서의 동병상련을 털어놨다.
 
특히 최진호와 장소연은 무명 시절 내실을 다진 외국어 실력을 자랑했고, 각각 4개국어로 이야기하는 모습을 엿보였고,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힘들었던 지난 날을 회상해 눈길을 끌었다.
 
최진호는 유창한 광둥어(중국 광동성에서 사용) 실력을 발휘해보였고, 장소연은 부퉁화(중국 표준어) 실력을 자랑했다. 중국어 자체가 배우기도 어렵지만 그중에서도 광둥어는 외국인으로서는 특히 배우기가 어려운 언어로 알려져 있다.
 
최진호는 광둥어를 배우게 된 사연에 대해 광둥어는 드라마 유령당시 홍콩 경찰 역할을 맡아서 독학했는데, 당시엔 시간이 되니까 하루 10시간에서 15시간씩 공부할 수 있었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에서 2년 살았고 뉴질랜드에서는 6년 정도 거주했다면서 싱가포르와 뉴질랜드에서는 CF 모델을 하기도 했다4개 국어를 익히게 된 사연을 이야기했다.
 
장소연도 지지 않고 5개 국어 실력을 소개해 마치 최진호와 자랑질 시합을 벌이는 것처럼 연출이 되고 말았다. 장소연은 한국어와 영어, 일어, 북경어 그리고 수화를 한다면서 언어를 배운 계기에 대해선 이걸 하면 캐스팅 될까 싶어서 배웠다. 중국 작품도 하고 싶었고, 일본어는 도움이 될 것 같았다. 영어는 캐나다에서 배웠다고 소개했다.
 
이어 택시 탑승팀은 곧바로 최진호와 장소연의 어학실력 테스트에 들어갔다. 먼저 장소연에게 하나부터 열까지 중국어 부퉁화로 세어보라고 했다. 장소연은 성조와 발음을 정확히해서 이 얼 싼 쓰 우 리우 치 빠 지오 스라고 했고, 이번엔 최진호가 광동어로 얏 이 쌈 세이 음 록 찻 빳 까우 쌉이라고 이라고 손가락으로까지 세어가며 자연스럽게 발음했다.
 
이영자는 여기서도 김을 뺐다. 최진호의 광둥어 발음이 끝나자 이날 택시 운전석에선 맞어 맞어 홍콩가면 (최진호처럼) 이렇게! 이렇게 해라고 감탄사를 연발하자 이영자는 웃기는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 맞아요?”라며 예의범절이라고는 전혀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을 보였다. 적어도 최진호의 노력에 찬물은 끼얹지 말아야 했다. ‘최진호가 이렇게 이야기 하는 게 아니라면 어디서 꾸미거나 다른나라 말이라도 했다는 것일까?’
 
이런 인생의 치열하고 독한 열정이 지금의 최진호와 장소연을 존재하도록 한 것이다. 숙연해지는 대목이다. 최진호와 장소연은 다시 사랑한다를 중국어 부퉁화와 광둥어로 표현했다. 장소연이 먼저 워 아이 니()라고 하자 최진호는 응오이 네이라고 이어갔다.
 
택시 운전사가 워 아이 니의 다른 발음(광동지방에서 광둥어로는)이 인 것이냐. 한자는 같은데라고 물었다. 최진호가 그렇다고 대답했다. 중국에는 적지 않은 방언(사투리)가 있다고 한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인구가 사용하는 방언 가운데 하나가 광둥어다.
 
최진호 또한 오디션을 위해 직접 자해한 적 있다"면서 영화 친구에서 캐릭터를 위해 머리에 상처를 낸 일화를 밝혀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최진호는 또 가장 최근작인 낭만닥터 김사부얘기를 하던 중 톱스타의 인성에 대해 말했다.
 
최진호는 한석규에 대해 한석규 선배는 낭만닥터 김사부막내 스태프 이름까지 외우더라. 선배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고 찬사를 쏟아냈다. 최진호는 이어 정우성이 연출한 단편영화에 출연했던 일화를 떠올리면서 스타일리스트가 의상을 골라줬는데 정우성 감독이 마음이 안 들었나 보더라. 청담동으로 오라고 하더라. 정우성이 유명 양복점에서 내 옷을 사주더라라고 말해, 톱 스타들의 내면적인 곳을 소개해 시청자들로 하여금 또 하나의 흥미로움을 추가해주었다.
 
이날 tvN 택시에 출연한 최진호는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를 비롯해 영화 더 테러 라이브’, ‘도둑들’, ‘날 보러와요’, ‘오뉴월등에서 매우 인상깊고 독특한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장소연 또한 드라마 밀회하얀거탑’, 영화 곡성등에서 맹활약하며 발군의 기량을 한껏 과시해 장소연의 존재감을 팬들에게 깊숙이 각인 시켰다.
 
최진호 장소연의 18일 방송된 tvN ‘현장 토크쇼 택시를 시청한 시청자들은 댓글로 최진호와 장소연에 대해서 그들의 처절한 노력을 듣고 느낀 감동과 자성, 위로와 격려의 글들이 쏟아졌다. 이영자처럼 최진호 장소연의 피눈물나는 삶의 노력에 대해 거의 본능적으로 웃기는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 맞아요?”라는 식으로 뇌가 텅 비어 있는 듯한 반응을 보이는 것은 결코 예의도 아니고 대화도 아니고, 상대와의 소통도 아니다. 한낱 저자거리의 습관성에서 나오는 싸구려 독백에 불과한 반응일 뿐이다.
 
최진호와 장소연은 20년간 수백번 오디션에 뛰어든 두 사람은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찬찬히 자신의 길을 걸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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