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원혜영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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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혜영 경기도지사 출마 선언식

기사입력 2014.01.02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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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마선언 전문]

경기도를 바꿔야, 대한민국이 바뀝니다!

“원혜영이 경기도 시민과 함께 혁신의 깃발을 들겠습니다”

 

❝우리에겐 꿈이 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지방자치를 쟁취한

故 김대중 대통령님의 꿈이 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치와 분권을 국정의 중심에 두었던

故 노무현 대통령님의 꿈이 있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1,250만 경기도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원혜영입니다.

 

푸른 말이 힘차게 도약하는 갑오년 새해.

경기도의 새로운 희망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박근혜 정부 1년 평가>

 

박근혜 정부 출범 한해가 지났습니다.

국민들이 걸었던 기대와 희망은 빠른 속도로 무너지고 있습니다.

 

경제민주화, 복지국가는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민대통합, 남북신뢰프로세스는 멀어졌습니다.

 

경제민주화 대신 재벌 살리기가,

통합과 신뢰 대신 갈등과 반목이 활개치고 있습니다.

 

정치는 없어지고, 대화와 타협은 사라지고

공권력과 밀어붙이기가 횡행하고 있습니다.

 

대선 공약인 기초선거 정당공천배제가

집권당에 의해 농락당하고 있습니다.

기초의회를 없애겠다는 반 자치 구상이

대통령 직속 위원회에서 함부로 나오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 ‘나쁜 정권’입니다.

민주주의 유린, 민생파탄,

독선과 독주, 공안통치로 치닫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분명히 알려줘야 합니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올 지방선거는 오만한 권력과 시민과의 결전입니다.

올 지방선거는 민생파탄 정권과 중산층서민과의 승부입니다.

올 지방선거는 중앙 독점권력과 풀뿌리 민주주의와의 싸움입니다.

<혁신가 원혜영>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저 원혜영은 유신독재에 맞서 싸웠습니다.

최근 변호인이라는 영화를 보았습니다.

저에게는 숨 막히는 고통이었습니다.

 

수많은 동지들이 고문을 당하고 감옥에 갔습니다.

그렇게 싸워서 얻어낸 민주주의인데 지금 우리는 되묻고 있습니다.

지금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안녕하십니까!

 

지방자치를 통해 민주주의를 부활시키겠습니다.

지방자치가 민주주의와 민생의 뿌리입니다.

 

원혜영의 인생은 혁신이라고 감히 말씀드립니다.

 

30대에 풀무원이라는 식품기업을 창업했습니다.

자연과 생명을 가장 중요한 가치로 삼아 창업한 풀무원은

당대를 뛰어넘는 ‘가치 혁신’이었습니다.

 

40대에는 부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만들었습니다.

버스안내시스템을 도입해, 시민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했습니다.

부천이 하니 서울시가 하고 서울시가 하니 전국이 하게 되었습니다.

보육사업 지원도, 재래시장 정비 사업도 부천이 최초였습니다.

하나의 도시 부천에서 시작된 민생서비스 혁신은

대한민국 전국 방방곡곡으로 퍼져나갔습니다.

 

4선의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생활정치와 국회 혁신을 선도했습니다.

 

경기도와 대한민국은 혁신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강력한 혁신리더십이 필요합니다.

지방을 바꾸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바꿔야 합니다.

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혁신기업 풀무원을 창업하고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 부천을 창조했습니다.

원혜영이 경기도 시민과 함께 혁신의 깃발을 들겠습니다.

 

<지방자치 20년의 중대사건: 뉴타운과 무상급식>

 

지난 20여 년간의 지방자치 역사에서 두 개의 중대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뉴타운 사업, 다른 하나는 친환경 무상급식입니다.

 

새누리당의 이명박 서울시장이 밀어붙였고

김문수 경기지사가 무분별하게 키운 뉴타운 사업은

분열과 파괴의 정치였습니다.

마을을 쓸어 없애고, 세입자를 내쫓고,

큰 집 가진 사람과 작은 집 가진 사람이 싸우게 했습니다.

 

반면에 무상급식은

학부모들이 앞장섰고, 민주당과 김상곤 교육감이 추진한

화합과 상생의 정치였습니다.

있는 집 아이들과 없는 집 아이들이 어울리고,

학부모와 학교를 통합시키고

도시소비자들과 농민들을 서로 돕게 했습니다.

 

우리 사회가 나아가야할 방향은 분명합니다.

탐욕과 파괴의 길인가, 연대와 상생의 길인가!

올 지방선거는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화합과 상생의 길을 경기도에서 시작하겠습니다.

 

위로부터의 변화가 아니라 밑으로부터의 변화,

권력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통치가 아니라

시민과 함께 토론하고 추진해가는 협치를 통해서

경기도를 바꾸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을 혁신하겠습니다.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의 꿈>

 

우리에겐 꿈이 있습니다.

‘행동하는 양심’으로 지방자치를 쟁취한

故김대중 대통령님의 꿈이 있습니다.

 

‘깨어있는 시민’과 함께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자치와 분권을 국정의 중심에 두었던

故노무현 대통령님의 꿈이 있습니다.

 

우리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좋은 마을 만들기의 박원순 서울시장이 있습니다.

새로운 혁신학교의 김상곤 경기교육감이 있습니다.

 

<경기도를 바꿔서 대한민국 혁신할 것>

 

존경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의 역사는 서울 중심이었습니다.

 

서울은 모든 인재와 자원을 빨아들이는 블랙홀이었습니다.

서울은 과포화 상태이고 환경오염과 교통체증은 심해지고 있습니다.

 

이제 경기도가 대한민국 발전의 새로운 중심축이 되어야 합니다.

국민의 4분의 1과 대도시 20개 중 12개가 경기도에 있습니다.

경기도의 젊고 다양한 도시들이 대한민국을 우뚝 세울 것입니다.

 

시대가 바뀌었습니다.

토건과 하드웨어 중심의 발전전략은 끝났습니다.

저는 지난 몇 달 간 경기도 곳곳을 누비면서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수 천 만원이 오른 전셋값 때문에 고통받는 40대 부부,

꽉 막힌 교통으로 힘겨워 하는 직장인도 만났습니다.

사교육비, 등록금으로 허리 휘는 50대 가장,

병원비를 걱정하는 할머니와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청년들은 시간제 일자리에서라도 희망을 찾고 있었습니다.

퇴직 후 창업한 자영업자들은 하루하루가 지옥이라고 했습니다.

중소기업 사장님들은 살려달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들의 목소리에 이제 우리는 응답해야 합니다.

 

원혜영은 시민과 호흡하겠습니다.

시민의 에너지와 창의가 살아 숨쉬는

진정한 시민협치를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여러분이 바로 경기도지사입니다.

 

<삶의 질 으뜸, 강소기업의 메카 경기도>

 

우리가 진실로 바라는 것은 건강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입니다.

 

원혜영의 경기도 비전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삶의 질 으뜸의 경기도입니다.

정권이 외면한 주거복지, 경기도가 책임지겠습니다.

교통문제 해결을 위해서도 모든 역량을 쏟겠습니다.

도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확실하게 지켜내겠습니다.

 

둘째, 강소기업의 메카 경기도입니다.

등록된 공장의 36%가 경기도에 있습니다.

9988, 99%의 중소기업이 88%의 일자리를 만듭니다.

중소기업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삽니다.

대학과 연구소와 중소기업을 묶는 클러스터를 만들어

기술개발과 마케팅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키겠습니다.

 

<경기도의 꿈을 향한 대장정>

 

존경하고 사랑하는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도의 꿈이 있습니다.

 

시민들의 힘을 모아서 우리 동네, 우리 도시, 우리 경기도를 바꾸는 꿈.

시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삶이 존중되고 살펴지는 공동체의 꿈입니다.

 

경기도 31개 시 군 시민의 삶이 변한다면, 대한민국이 변한 것입니다.

경기도가 혁신한다면, 대한민국이 혁신한 것입니다.

경기도가 안녕하다면, 대한민국이 안녕한 것입니다.

 

저는 1,250만 경기도의 자랑스러운 민주시민들과 함께

연대와 상생의 새로운 시대로 뚜벅뚜벅 걸어 나가겠습니다.

유쾌한 혁신의 대장정에 나서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4년 1월 2일

원 혜 영

  

[혁신가 원혜영 소개]

 

민주당 4선 국회의원 원혜영은 ‘혁신가’다.

민주투사에서 유기농 식품회사 풀무원 창업자로, 문화도시 부천의 창조자로, 정치개혁의 주역으로 경영‧자치‧정치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혁신의 성과를 남겼다.

 

서울대 교양과정부 학생회장으로 반독재 민주화 운동을 주도하다 두 차례 복역하고 세번 제적당했다. 서울대 입학 후 25년만인 1996년에서야 대학을 졸업했다.

 

30대 나이에 ㈜풀무원식품을 창업했다. 중화학공업 위주의 1980년대에 ‘안전한 먹거리, 깨끗한 먹거리’라는 새로운 식품문화를 창조하여 성공한 기업인이 되었다.

 

사회운동을 하기 위해 풀무원을 그만 둔 후 창업자 몫으로 받은 21억 원 상당의 풀무원 지분 전부를 처분해 장학재단에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기부 정치인의 원조’로 불린다. 장학재단 설립이후 16년 동안 2천여 명의 학생들에게 모두 10억 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전달했다.

 

1987년 6월 항쟁 이후 양김의 분열로 정권교체에 실패하자 야권 통합 운동과 새로운 정치운동을 주도했으며, 1992년 14대 총선에서 당선돼 처음 국회에 진출했다. 국회 입성 후 제정구 의원 등과 함께 정치 비용 공개, 외제차 타지 않기 등 헌정 사상 최초의 정치 자정운동을 주도했다.

 

1995년 김대중 전 대통령이 국민회의를 창당하자 노무현 전 대통령, 김원기 전 국회의장 등과 함께 야권 분열 반대, 지역주의 극복을 내걸고 국민통합추진회의(통추)를 결성했다. 하지만 15대 총선에서 3백여 표 차이로 낙선했으며, 이후 통추 출신 정치인들과 함께 하로동선(夏爐冬扇, 겨울의 부채) 고깃집을 운영하기도 했다.

 

1997년 대선을 앞두고 정권교체를 위해 국민회의에 합류하여 1998년 부천시장에 출마해 당선됐다. 부천시장으로 재직한 6년 여 동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와 부천국제만화영화축제(PICOF),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등 국제적 문화행사를 이끌어 특색 없던 수도권 변두리 도시 부천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도시로 탈바꿈 시켰다.

또 전국에서 최초로 버스의 도착시간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us Infomation System)과 복식부기 회계제도를 도입하여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등 창조적 행정을 펼쳤다.

이밖에도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일선 초·중·고에 교육경비를 보조했으며, 재래시장 현대화 시설 지원, 보육교사 추가 수당 지급, 어린이집 간식비 보조, 작은 도서관 만들기 등 행정의 경계를 넘는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했다.

 

2004년 열린우리당 후보로 17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후 집권여당의 정책위의장, 사무총장, 최고위원을 역임했으며,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았다. 18대 국회에서는 야당 원내대표로서 ‘MB악법’ 저지를 진두지휘 했으며, 일하는 국회, 몸싸움 않는 국회를 만들기 위한 ‘국회선진화법’ 도입에 앞장섰다.

 

18대 국회에 이어 19대 국회에서 민주당 전월세대책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생활정치, 민생정치의 실천을 위해 힘써 왔으며, 2012년 대선 패배 이후 야권최대 공부모임인 ‘혁신과 정의의 나라 포럼’을 결성하여 우리 사회 핵심의제를 연구하고 구체적 해법을 모색해왔다.

 

이제 위로부터의 변화가 아니라 밑으로부터의 변화, 권력의 힘으로 밀어붙이는 통치가 아니라 협치를 통해 시민과 함께 경기도의 미래, 대한민국의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대장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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