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영동·김천·무주가 하나되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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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김천·무주가 하나되는 날

기사입력 2016.10.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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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도봉 만남의 날 기원제 (1).JPG
 
[뉴스앤뉴스 정병호기자]=충북 영동, 경북 김천, 전북 무주 등 3도 3시·군의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서 상호 우의를 다지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가 10일 낮 12시 삼도접경인 민주지산 삼도봉(1,176m) 정상에서 열렸다.
 
올해 28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영동·김천·무주 문화원 공동 주관으로 박세복 영동군수, 이성규 김천부시장, 황정수 무주군수를 비롯해 각 시․군 의회의장단, 문화원장, 주민대표 등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3도 3개 시·군의 상호화합과 공동발전을 함께 모색하는 한마당 잔치로 이어졌다.
 
삼도봉 만남의 날 기원제 (3).jpg
 
영동군 주민들은 이날 9시 옥소폭포(물한계곡 잣나무 숲)에서 개별 등반을 시작했으며 김천, 무주 주민들도 해당지역에서 각각 출발, 정오에 삼도봉 정상에 집결해 3개 시·군 주민들이 하나되는 소통의 시간에 참여했다.
3개 시군 단체장 및 의장, 문화원장이 제관으로 참여해 삼도 화합 기념탑 앞에서 초헌례와 독축, 아헌례와 종헌례를 함께하며 지역 화합과 번영을 기리는 삼도화합 기원제를 지냈다.
 
이어진 2부 행사에는 삼도화합 축하공연으로 신바람 이박사의 신명나는 공연이 이어져 화합의 의미를 더하며 참여 주민들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삼도봉 만남의 날 행사는 경북 김천과, 전북 무주, 충북 영동의 지역 간 교류와 화합을 위해 1989년부터 매년 10월10일에 개최되고 있으며 지역화합과 공동발전의 상징으로 자리잡았다.
 
1990년에는 우정과 화합의 표시로 3마리용과 거북이 해와 달을 상징하는 기념탑(2.6m)과 제단을 세우고, 삼도봉의 날에 3개 시군이 윤번제로 행사를 열고 있으며 시군별 순서에 의거 올해는 무주문화원이 총 행사를 주관했다.
 
박세복 영동군수는“삼도 주민들과 함께 청명한 하늘과 형형색색으로 물들어가는 가을산의 정취를 즐기면서 우정을 나누고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3도 3시군이 더욱 발전적 관계로 성장해 다양한 경제문과의 교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 영동군과 경북 김천시, 전북 무주군 등 경계를 맞대고 살아가는 3도 지자체는 접경지 의료ㆍ문화 서비스를 함께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월에는 지역행복생활권 운영체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지역발전위원장 표창을 수상하는 등 전국적인 연계·협력 사업 모범사례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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