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가습기살균제 특위 “정진석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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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기살균제 특위 “정진석은 약속을 지켜야 한다!”

가습기살균제 특위 “국정조사기간 턱없이 부족, 연장해야”
기사입력 2016.10.07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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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박귀성 기자] 가습기살균제 참사로 인해 산모와 아이를 죽게 만들었다는 현대판 괴담으로만 치부했던 초대형 참사가 900명의 사망자가 등록되는 등 점차 사실로 밝혀지면서 계속해서 우리사회에 적지 않은 파장을 확산시키고 있는 가운데 국회 가습기살균제 피해 진상 특별조사위원회(이하 특위)6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 특위활동의 성과를 보고하고 향후 특위활동기간을 연장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높였다.
우원식가습기살균제.jpg▲ 국회 가습기살균제 피해 진상조사 특별위원회(위원장 우원식) 위원들이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특위 시한 연장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다.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특위(위원장 우원식)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앞서 국민께 가습기살균제 재난에 대한 성역 없는 진상규명, 피해장와 가족을 치유할 구제대책, 재발방지대책을 약속한 바 있다. 그러나 가습기살균제 국조특위에게 주어진 시간은 단 90, 94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이 가습기살균제 피해와 얽힌 실타래를 모두 풀기엔 턱없이 부족한 시간이었다고 지난 4일로 사실상 시한이 종료된 특위활동 연장을 정부와 새누리당에 촉구했다.
 
특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그나마 이 짧은 시간 동안에도 가습기살균제 국조특위는 레킷벤키저, SK케미칼 등 관련 기업들의 은폐와 조작 시도와 관계당국의 무능과 안일함을 입증한 소귀의 성과를 거두었다면서 아울러 영국 레킷벤키저 본사를 방문해 직접 사과를 받기도 했다고 보고했다.
 
특위는 나아가 그렇지만 가습기살균제 국조특위 관계자들은 여태껏 밝혀낸 건 일부에 지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특위 관계자들은 심지어 2011년부터 지난 5년간 가습기살균제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 대한 적절한 배상에 대한 절차를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상태에서 마무리 됐다면서 특위 활동시한 부족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명했다.
 
이날 오전 정론관을 찾은 더불어민주당 우원식·홍익표·이훈·정춘숙 의원(이하 4), 국민의당 송기석 의원 등은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 활동시한 연장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홍익표 의원은 눈물 흘리는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것이 정치이고, 민생을 돌보는 것이 국회의 기본적 책무이다. “가습기 살균제 문제가 바로 민생이다. 일을 제대로 하겠다는 우리 의원들의 충정을 헤아려 가습기 국정조사 특위의 재구성을 위한 협의에 나서주실 것을 여야 지도부에 간곡히 촉구한다면서 가습기살균제의 재발방지 및 피해자와 그 가족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서라도 국정조사 특위가 연장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 위원들은 기자회견이 직후 본지 기자의 영국 본사가 사과를 했으니 죄를 시인을 한 거나 다름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대해, 우원식 위원장은 우리가 자료를 다 들이대고 하니, 자기들이 관여했다는 걸 인정했다며 이어 그거에 대한(인정한 것에 대한) 피해자 구제로 이어져야 하는데, 그 회의를 이제 막 시작한 거다라며 국정조사 특위 시한이 종료된 것에 대해 못내 안타까운 마음을 토로했다.
 
우원식 의원(서울 노원을)은 나아가 “(가해기업들이 모여 가습기 살균제 피해에 대한)회의를 시작을 했는데 이게(특위가) 해산되어 버리니깐, 그런 피해자 구제를 위해서 가해기업협의회를 끌어줄 주최가 사라져 버리니..”라면서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시한 연장의 필요성을 재삼 강조했다.
 
본지 기자가 다시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가 총선 전에 했던 가습기살균제 진상규명 관련 발언을 언급한 적이 있지 않았느냐고 묻자 홍익표 의원은 그분(정진석)이 원내대표 되고 나서 제일 먼저 했던 게 가습기살균제 진상조사 문제 얘기하시고, 피해자도 만나셨다. 저는 그래서 (정진석 원내대표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그 약속을 지키기를 바란다. 가습기살균제 피해대책 문제는 야당만이 아닌 국회 차원에서 여야가 함께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면서 이 문제에 대한 새누리당의 입장을 기다리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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