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유은혜 “여성이 정치에 참여해야, 대선승리 정권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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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여성이 정치에 참여해야, 대선승리 정권 교체!”

유은혜 “저는 이미 당에서 훈련되고 준비되고 검증됐다”
기사입력 2016.08.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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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앤뉴스 박귀성 기자]= 더불어민주당 8.27 전당대회가 하루 남겨둔 시점에서 유은혜 현역 국회의원(53세, 경기 고양병)과 양향자(광주 서을) 지역위원장 두 후보가 여성최고위원을 놓고 막판 표심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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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는 최근 마무리된 시도당위원장 선거 결과를 포함해서 오는 27일 서울에서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새롭게 당대표와 차기 지도부를 구성하게 되며 여성 부문 최고위원에 유은혜 양향자 두 후보가 도전장을 낸 것이다.
 
 유은혜 후보는 그간 제주도를 시작으로 전국 시도당 대회 및 합동연설회를 순회하면서 ‘국민들의 살기 힘든 삶’에 대해 심도 있게 진단해왔다. 유은혜 후보는 이에 대해 “국민들의 삶을 지키고, 행복하게 만들기 위해서도 내년에 반드시 정권 교체해야 된다”면서 “정권 교체에 기여하기 위해서 출마했다”고, 이번 여성최고위원 출마 이유를 확실히 했다.
 
 유은혜 후보는 지난 대선 당시 처음으로 여성 투표율이 남성 투표율을 앞지른 것과 지난 4월 13일에 있은 20대 총선에서도 20대 여성의 투표율이 13% 이상 높아진 점에 주목하고 “여성들의 선택이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내년 대선에서는 여성 유권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얻어오느냐가 굉장히 중요해졌다”고, 여성 정치의 중요성을 부각시켜왔다.
 
 유은혜 후보는 이에 덧붙여 “(자신이) 전국여성위원장으로서 당에서 오랜 조직 활동의 경험과 또 경기도당 여성위원장의 활동 경험, 이런 조직적 검증된 능력을 가지고 전국여성위원회를 탄탄한 조직으로 만들어서 여성 유권자들의 마음을 가져와야 한다”면서 “그것이 대선 승리의 기여하는 일이고 저 유은혜가 잘할 수 있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유은혜 후보는 향후 비전에 대해서도 “여성최고위원과 전국여성위원장이라고 하는 두 가지 직무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위치”라면서, 우선적으로 여성최고위원과 관련해서는 “여성최고위원은 최고위원으로서의 정치적, 정무적 판단 능력과 검증된 실력들이 있어야 하고, 또 새누리당 여성최고위원과도 맞상대할 수 있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유은혜 후보는 다음으로 전국여성위원장의 역할에 대해선 “전국여성위원장은 253개 지역에 지역 여성위원회가 있다. 시도당여성위원회와 지방여성의원, 국회여성의원들까지 이 모든 조직을 총괄하고 대표해야 하는 직책”이라면서 “역할을 제대로 해내려면 법과 제도, 정책과 예산이 필요하고 그것을 잘할 수 있는 검증된 사람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은혜 후보는 이에 “그런 면에서 재선 의원으로서의 검증된 힘이 있고 그리고 오랫동안 당 활동을 통해서 함께 할 수 있었던 사람과 조직을 알고 당을 알아야 하는데, 이것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이것을 배우고 익히고 파악할 시간이 없다. 때문에 이미 당에서 훈련되고 준비되고 검증된 사람이 맡아야 제대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유은혜 후보는 여성정치 참여 비율에 대해서도 30%를 마지노선으로 주장하고 있다. 유은혜 후보는 이에 대해 “사실은 50%가 돼야 한다. 하지만, 성 평등 사회, 성 평등 지수를 따지더라도 최소한 정치 영역에서 40% 이상은 돼야 그 사회가 성 평등 사회라고 척도를 가늠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은혜 후보는 “그러나 우리 사회는, 특히 정치 영역에서는 여성 비율이 전 국회의원의 20%가 되지 않는다. 더불어민주당 당헌당규에 공직과 당직의 30%를 여성이 참여할 수 있도록 되어있지만 지금까지 지켜지지 않았다”면서 “이것을 기본을 지키는 게 우선적으로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유은혜 후보는 이에 더 나아가 “국정과 당직과 공천에서 30% 당헌당규에 정해진 데로 지킬 수 있도록 실행 계획을 약속하겠다”면서 “그 약속은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는 교육 혁신 프로젝트로 시작할 것”이라고 공약했다.
 
 유은혜 후보는 다시 “전국여성위원회에서 교육을 통해서 인재를 발굴하고 양성하고 또 훈련하고 대선 과정에서 역할하고 기여한 분들은 지방선거나 총선 등에서 정치적 진출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30%라고 하는 기본비율을 일단 지키고, 향후 50%까지 남녀 동수 내각같이 여성들이 요구할 수 있고 관철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목소리를 한껏 높였다.
 
 유은혜 후보가 이번 경선에서 특히 공을 들이는 대목은 ‘호남민심’ 되돌리기다. 유은혜 후보는 그에 대한 복안으로써 “호남 민심은 당권 교체의 믿음과 확신을 주는 것에서부터 출발한다”면서 “‘1980년 5월 광주의 평화와 인권 정신을 제대로 지키고 있었나?’ 그것에 대한 비판을 더불어민주당이 제대로 하지 못 했고, 때문에 4월 총선에서 (호남에서 참패하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유은혜 후보는 “때문에 (우리당이) 지켜야 할 가치와 정체성을 분명히 하고, 이런 것들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내년 정권 교체 할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이번 지도부는 무엇보다도 강력하게 단결하고 조직적 힘을 모아서 정권 교체할 수 있다는 신뢰를 주는 것 거기에서부터 출발해야 된다”고 주장했다.
 
 유은혜 후보는 ‘차기 대선에 경쟁력 있는 후보를 내는 것’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룰을 결정하고 국민들과 당원들이 참여하는 공정하고 투명한 검증단을 구성해서, 공정하게 관리되는 경선 룰이 되어야 한다”면서 “이런 과정을 통해서 축제처럼 치러지는 경선이 되어야 하고 그 결과에 대해서는 누구나 승복할 수 있는 과정의 관리가 필요하다. 특정 계파나 줄 세우기나 이런 과거에 지적됐던 문제들을 공정하고 합리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지도부가 필요하다”는 정견을 내놨다.
 
 유은혜 후보는 이런 차기 당지도부가 갖추어야 할 일련의 모든 적격 사유들에 있어, 특정한 계파 없이 당에서 합리적이고 공정하게 아우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는 유은혜 후보 자신이 이번에 새롭게 구성되는 지도부에서 꼭 필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호소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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