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부터 시작된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이 올해로 18회를 맞이하여 오는 8월11일 개막을 시작으로 22일간(8.11-9.1) 이천설봉공원에서 펼쳐진다.

 

매년 시대적 흐름에 맞춰 도시공간을 대상으로 하거나 관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주제를 설정하여 추진하여 왔는데 올해는 야외 현장에서 작품창작이 이루어지는 심포지엄의 특성을 반영하여 "라이브!라이브!“(Live And Live)를 주제로 정하였다.

 

이번 조각심포지엄은 국내 조각가 강석원, 강인구, 심병건, 장성재, 한상진 등 5명, 해외 조각가 필라 오발 베르가라(칠레), 사이먼 올타쥬스키(폴란드), 반 아이프(홍콩), 다니엘라 로마뇰리(이탈리아) 등 4명, 모두 9명의 작가가 참여하게 된다.

 

개막식은 8월 11일(화) 오후 5시 설봉공원 행사장(동문광장옆)에서 진행되고, 설봉공원에서 작가들의 작품창작이 진행될 예정이며 부대행사로 조각심포지엄의 이해를 돕는 도슨트 프로그램, 참여 작가와의 대화(Artist talk)를 통하여 작품세계가 소개될 계획이다.

 

이상년 문화관광과장은 “이천국제조각심포지엄은 국내외 작가들의 예술혼이 깃든 작품들이 창작되는 국내 대표적 조각예술행사이자 이천의 대표적인 문화예술 중 하나”라면서, "작가들이 작품 창작활동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