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여주 리버스랜드 “놀이시설 고물로 팔면 1억도 안 나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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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리버스랜드 “놀이시설 고물로 팔면 1억도 안 나와”……(4)

원경희 시장, 영세상인과 면담 원론적인 말만 되풀이
기사입력 2015.07.2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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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스랜드 영세상인들 시장도 우리를 버렸다.
사라져 가는 놀이시설, 시민들 지켜볼 뿐
 
AR6U6482.jpg▲ 여주시 리버스랜드에서 지난 14일 오후 1시부터 영세상인들과 대회를 나누고있는 경기참여연대 위원장 이계찬, 위원 박순정, 최유니, 유향임이 참석해 1시간동안 대화를 가졌다.
 
여주시(시장 원경희)의 놀이시설인 리버스랜드(본보 7월6일,9일,14일자 보도)가 사라질 위기에 처하면서 일부 여주시민들이 어린이 놀이시설인 리버스랜드를 지키자는 반발움직임 보이면서 시가 시민을 위한 행정을 펼치는지에 대해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여주시는 지난 10여 년을 넘게 운영해온 리버스랜드 철거하겠다며 리버스랜드에 현재 입주해 있는 영세상인과 리버스랜드 놀이공원의 운영자에게 7월 말까지 나가라는 공문을 보내놓고 윽박지르고 있다.
 
시는 “만약 나가지 않으면 약 1억1천6백만 원의 벌금을 물리겠다.”며 상인과 리버스랜드 운영자를 코너로 몰고 있다.
 
이런 상황이 벌어지자 시민단체인 경기참여연대가 나서는 등 지역주민과 인근 시민들까지 나서서 반발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일부 여주시민들까지 나서서 여주시의 행정에 대해 반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1일 오후 2시경 원경희 시장과 영세상인들과의 만남에서 원경희 시장은 “법적으로 보상금을 지급할 의무가 없다.”고 말하며 “현재 리버스랜드 놀이시설을 고물로 팔면 1억도 나오지 않는다.”고 시장이 말했다고 밝혔다.
 
이런 소리를 들은 상인들은 “시장과 면담을 요청한 것은 수 천 만원씩 투자한 돈을 되찾아서 리버스랜드를 나가려고 면담을 요청한 것이지 협박성 발언을 듣기 위해 시장을 만난 것이 아니다.”며 시장을 원망하며 "시장도 우리를 버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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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민이라고 밝힌 학부모는 “어린이 놀이시설을 유치하기도 어려운데 있는 것도 없애버린다니 참 답답한 행정을 하고 있다. 시장이 도대체 누구의 시장이냐?” 원경희 시장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
 
또 “여주시의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10년이 넘게 지금까지 리버스랜드에서 어린이날이나 기타 행사가 있으면 엄마 아빠와 함께 놀이시설을 이용하며 즐겁게 지냈는데 리버스랜드를 대책없이 없애면 어떻게 하느냐?”며 잘못된 행정을 펼치는 여주시를 원망하고 나섰다.
 
여주시 관계자는 원론적인 앵무새 답변만 할 뿐, 현재까지 아무런 대책을 내놓고 있지 않고 있다.
 
대책 없는 여주시를 원망하며 사라져 가는 놀이시설을 그냥 바라보고 있어야 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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