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뉴스 안양호 기자]=충주시청 직장운동부 복싱팀(감독 김성일) 최진선(26·여) 선수가 2016차이나오픈 국제복싱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6일 시에 따르면 최 선수는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중국 귀양에서 열린 2016차이나오픈 국제복싱대회 여자부 -60kg 준결승 경기에서 중국의 창위엔 선수와 접전을 벌인 끝에 1대2 아쉽게 판정패 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지난달 충남 청양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2016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 국가대표로 선발돼 이번 대회에 출전하여 국제대회 첫 메달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 2014년 1월 충주시청 복싱팀에 입단한 최 선수는 그동안 ‘우승 청부업자’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는 김성일 감독의 체계적인 지도 아래 스피드와 경기운영 능력 등 집중 조련을 통해 꾸준히 실력을 쌓아왔다.
그동안 최 선수는 각종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다수의 메달을 획득해 오고 있다.
김 감독은 “이번 대회를 앞두고 체계적인 훈련으로 정신력과 체력을 단련시켜 왔다”며 “국제 대회에서 첫 메달을 획득한 여세를 몰아 오는 10월 충남 아산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도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 선수는 “국가대표로 2016세계선수권대회 출전해 메달을 획득하지 못해 아쉬움이 많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첫 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착실히 운동에 매진해 전국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