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에도 800명 선발해 7억5천만원 지급 예정, 멘토링 사업, 글로벌리더십스쿨 프로그램도 운영

 

[뉴스앤뉴스 이보영 기자]=재)인천인재육성재단(이사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올해 상반기 장학생 176명에게 총 2억3천여만원을 지급한다.

 

(재)인천인재육성재단은 7월 7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도 상반기 장학증서 수여식’을 갖고, 장학생 176명에게 장학증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올해 상반기 장학생은 인천의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한 글로벌인재육성장학생(10명),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 신입생 지원을 위한 녹색장학생(19명), 학업성적이 우수 학생들의 애향심 고취를 위한 인천인장학생(147명) 등 3개 분야에서 선발됐다.

 

재단 장학생은 서류심사(글로벌인재육성장학생의 경우 면접 병행)와 장학생선발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다. 이번에 선발된 글로벌인재육성장학생에게는 대학 졸업시까지 총 1,700여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되며, 녹색장학생 및 인천인장학생에게는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이 지급된다.

 

재단에서는 하반기에도 인문·사회·과학·예체능·기능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해 인천을 빛낸 재능인장학생 등 여섯 개 분야에서 800여명의 장학생을 선발해 7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한편, (재)인천인재육성재단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계속하지 못하는 학생들을 돕고자 지난 1985년 뜻을 같이 하는 27명의 시민들에 의해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총 11,205명의 장학생에게 6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2013년부터는 장학사업 외에 인천 관내 대학생이 관내 초중고 학생들의 멘토가 돼 주 1회 2시간씩 멘토링 활동을 실시해 학력향상과 교육격차를 해소하는데 도움을 주는 관내 대학 멘토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천의 인재를 공공의식을 함양한 글로벌 리더로 양성해 지역사회와 국가의 미래 발전을 위한 인적 인프라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인천글로벌리더십스쿨 등도 실시하고 있다.

 

유정복 (재)인천인재육성재단 이사장은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인천시의 비전 실현은 바로 학생들에게 달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재단이 학생들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인천의 미래 리더로서 비전과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