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제목 1,100여대의 대포차량을 유통시킨 조직폭력배 일당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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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여대의 대포차량을 유통시킨 조직폭력배 일당 적발

대포차량 유통 단절 및 신규 조직폭력배들의 새로운 자금원을 밝혀내다.
기사입력 2015.06.0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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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ge22.jpg▲ 조직원 문신

page.jpg▲ 조직원 압수품

경기지방경찰청(청장 김종양) 광역수사대는 3대 대포물건(대포차, 대포폰, 대포통장) 단속활동 강화에 따라 최근 젊은 조직폭력배들이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하여 대규모로 대포차량을 매매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이들에 대한 장기내사를 통하여,수원, 인천, 대전 지역 조직폭력배들인 피의자 김某(24세), 유某(28세), 박某(33세)씨 등이 SNS 등을 통하여 연락체계를 유지하고 대포차량 매매사이트인 88car 사이트를 이용, 대규모의 대포차량을 중고차량 가격의 40% 수준으로 매입한 뒤, 이를 재차 시세의 50∼60% 수준에서 되파는 방식으로 ‘13. 1월부터 ‘15. 5월까지 약 370억원 상당의 대포차량 1,100여대를 매입 후 재판매하는 방식으로 42억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취득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및 그 추종세력 19명을 검거하여 이중 10명을 구속하였으며,


이들을 통해 차량을 매입 후 재판매하거나 불법폐차 및 밀수출한 피의자 유某(48세)씨 등 27명을 추가 검거하여 불구속 입건하였습니다.


이번에 검거된 피의자 김某(24세)씨 등 19명(10명 구속)은 수원·인천·대전지역 유명 폭력조직 조직원 및 그 추종세력들로서 ‘13. 6월경부터 ‘15. 5월까지 인터넷 대포차량 매매사이트인 88car 사이트를 통하여 벤츠, BMW, 제네시스, 에쿠스 등 고가의 대포차량을 중고시세의 40% 수준으로 매입하여 간단한 세차작업을 한 뒤 수일 후 이를 다시 50∼60% 수준에서 되파는 방식으로 중고시세 기준 약 370억원 상당의 대포차량 1,100여대를 재판매하여 42억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취득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이들로부터 대포차량을 매입한 피의자 유某(48세)씨 등 27명은 매입한 대포차량을 재차 88car 사이트를 통하여 재판매하거나 폐차업자에게 넘겨 불법폐차 및 부품 판매, 해외 밀수출 등을 통하여 수억원 대의 범죄수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구체적 범죄사실


 - 자동차관리법위반(제3자 미등록전매 및 무등록 자동차 매매) 
 ○ 피의자 김某씨는 14. 7월 말경 화성시 능동 소재 맥도널드 매장 앞에서 1500만원에 매입하였던 벤츠 S500 차량(신차 가격 2억 상당)을 사이트 게시판을 통하여 판로를 확보한 뒤 이를 1700만원에 재판매하는 등,


조직폭력배인 피의자 김某, 유某, 박某씨 및 그 일당들은 약 2년에 걸쳐 1,100여대의 대포차량을 유통시키고 그 과정에서 42억원 상당의 범죄수익금을 취득한 것이다.


자동차관리법위반(제3자 미등록 전매 및 자동차 무단해체 등) 
피의자 유某씨 등은 위 피의자들로부터 일부 차량을 매입한 뒤 이를 재차 인터넷을 통하여 재판매하거나 불법폐차업자에게 넘겨 무단해체한 후 부품 재활용(순정품 가장 판매 등) 내지 해외 밀수출하는 방식으로 수억원 대의 범죄수익금을 취득한 것이다.


▢ 사건의 특징
조직폭력배들의 새로운 자금원 수사 전형적인 조폭들의 수입원인 갈취, 오락실 운영 등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및 경기침체로 조폭들의 기존 자금원 판로가 축소되자 인터넷에 능한 젊은 조직원들이 새롭게 범죄수입원을 창출하였고, 대표적으로 88car 사이트를 통한 대포차량 매매범행임이 확인되었으며, 피의자들은 동 범행으로 취득한 범죄수익금을 가지고 또래 조직원 및 추종원들에게 자금력을 과시, 기존 조직 내에서 동료 및 후배조직원들을 상대로 영향력을 행세하며 별도의 활동을 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되었다.


 타 지역 조직폭력배들 간의 연계 및 상호알선 과거 상호 배타적 관계에서 탈피하여 젊은 조직원간 동업자 형태로 연계되고 OFF라인 상이 아닌 ON라인 및 SNS를 이용한 동업형태 구축 및 대포차량 매도시 매수인이 원거리에 있는 경우 인접한 조직폭력배에게 상호알선하는 형태의 범죄사실도 적발되었다.


호가 유지 및 대포차량 매입자금 융통을 위한 조폭 상호간 연계 88car 사이트 등지에서 피의자들은 차명 ID 수개를 생성하여 범행을 하고 있으나, 하나의 ID를 이용하여 매물 등록시 장기간 차량매매가 안 될 경우 판매자에 대한 선호도 저하를 우려하여 연계된 타지역 조폭에게 일정기일이 지나면 차량을 상호 매매해 주는 등 대포차량의 호가를 유지하기 위한 공동범행 사실 및 피의자들 대부분이 20대 초·중반의 조직원들로서 초기자금력이 약해 범행시마다 자금융통을 위해 신속한 매매가 이루어져야 하므로 단기간 내에 차량 매수자가 없을 경우 다른 조폭들에게 염가 매도하는 방식으로 신규 매입자금을 확보하는 수법을 지속하여 왔는 바, 이는 일종의 조직폭력배간 금전융통의 형태로 발전하였음이 확인되었다.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여 차량 재판매 피의자들 중 일부는 자신이 매입한 대포차량이 단기간 내에 매도되지 않을 경우 자금융통을 위해 최초 판매자에게 전화를 걸어 있지도 않은 차량결함을 트집 잡고 이 과정에서 문신 등을 내보이며 조직폭력배임을 내세워 이에 겁을 먹은 최초 판매자가 다시 차량을 재매입하게 하기도 하였다.


절도 범행에 사용된 차량 확인 등 2차 파생범죄 확인 피의자들이 판매하였던 차량을 매입하였던 미성년자 나某(18세)군 등 4명은 ‘15. 2월∼3월 경 대포차량을 타고 다니면서 대전, 안산, 안양, 군포 일원을 돌아다니며 사우나 등지에서 타인의 금품을 절취하다가 구속된 사실도 있었다.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에 침투한 범죄장소 확인 피의자들은 단속 및 주차장 임대료 등을 절감하기 위해 자신들이 얻어놓은 오피스텔이나 아파트 지하주차장 등지에 범행을 위해 매입한 대포차량 수십 여대를 일괄 주차시켜 놓는 등 주로 조직폭력배들인 피의자들의 범행지 중 일부가 국민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침투되었음을 확인하였고, 이들이 보관하고 있던 차량들 중 영치차량 등의 번호판압수, 일부 견인조치 및 영치액수가 과다한 경우 관련기관에 통보하여 모두 공매처분시킴으로써 일반국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할 예정이다. 


수사착수 배경 및 향후 수사 계획3대 대포물건 단속 관련 광범위한 첩보활동 중 수원, 인천, 대전 지역 조직폭력배들이 연계하여 다량의 대포차량을 유통하고 있다는 첩보 입수 대포폰 통화내역 분석, 수 개월간 탐문 및 현장답사로 차고지 수개 장소를 특정한 뒤 계좌거래내역 분석, 상호 통화내역, 매물 차량 유통경로 파악 등으로 조직폭력배들간 연계 범죄까지 구증m주요피의자 체포영장 및 압수수색영장 발부받아 검거하고, 관련 증거자료를 근거로 피의자들로부터 범행사실 자백 받음


확인된 대포차량들 중 영치차량 및 과태료 다수 체납차량 등에 대한 번호판 압수 및 관련기관 인계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압수물 분석과정에서 대포차량 2,000여대를 추가 확인하고 이에 대해서는 계속 수사 예정

제공 가능한 자료
 ◦ 동영상 및 음성 파일 자료
    1. 피의자 스케치 (6. 9. 10:50경 예정)  
    2. 차고지로 이용된 아파트 지하주차장 영상
    3. 압수수색 및 피의자 검거장면


 압수물 등 진열 (광역수사대 주차장 및 2층 로비)
    1. 피의자들이 매입한 고가의 대포차량 일부 (벤츠, 에쿠스 등 9대)
    2. 압수한 차량번호판, 거래 장부, 범행시 이용한 컴퓨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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